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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7월부터 4개 주요사업 순차적으로 분사

기사등록 : 2017-04-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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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에너지, 비메모리 반도체, ITC솔루션 등
경영 자율성과 기동력 높이기 위한 목적

[뉴스핌= 이홍규 기자] 반도체 사업을 매각 중인 도시바가 오는 7월부터 주요 4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분사한다고 발표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분사 대상은 사회 인프라, 화력 등 에너지, 메모리 제외 반도체 및 저장 장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등 4개 사업이다. 분사를 통해 각 사업부의 경영 자율성과 기동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시바는 성명서를 통해 "별도의 회사는 시장과 고객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자산 규모가 큰 에너지 사업은 6월 하순 정기 주주 총회에서 승인을 얻은 뒤 10월 1일에 분사한다. 반면 에너지를 제외한 사업들은 별도의 승인 없이 7월 1일 자로 분사한다. 각 분사 회사의 명칭과 자본금은 향후 확정한다.

한편, 지난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 반도체 사업(도시바메모리)인수전에 일본 정부가 미국 사모펀드와 함께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와 일본정책투자은행(DBJ),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도시바 인수전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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