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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필름사업 적자로 1분기 영업익 16% 감소

기사등록 : 2017-04-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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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A·EG 등 주요 원재료 가격 급등 영향

[뉴스핌=방글 기자] SKC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70억원으로 5.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54억원으로 4.5% 줄었다.

부문별로는 화학사업이 SKC의 실적을 견인했다.

국제 유가와 주요 원재료 가격 강세 지속 상황에서도 ▲공정 최적화와 ▲프로필렌 옥사이드(PO) 생산혁신 기술 도입 ▲글로벌 대형 고객에 대한 고부가 프로필렌 글리콜(PG) 판매 확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SKC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고부가 PG 수출 확대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필름사업은 ▲원재료 가격 급등 ▲계절적 비수기 ▲태양광 시장 경쟁심화 등의 영향으로 3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정부 주도하에 진행된 구조조정 효과로 고순도테레프탈산(TPA) 가격이 620달러에서 700달러까지 올랐고, 에틸렌글리콜(EG) 가격 역시 620달러에서 900달러까지 급등하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뉴비즈(New Biz)사업은 ▲반도체소재 사업 매출 확대 ▲중국발 사드영향 조기 극복 ▲무선충전 소재사업 본격화 등으로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C는 "필름사업은 SKC하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뉴비즈사업은 과감한 M&A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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