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페이스북(CEO 마크 저커버그)과 손잡고 통신 인프라 분야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최종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수 통신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SK텔레콤은 통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TEAC(TIP Ecosystem Accelerator) 서울’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머신러닝 기반 네트워크 관리 기술, 초저지연·초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 등 통신 인프라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사진=SK텔레콤> |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TIP 서밋’에 참가해 세계 주요 통신사, 장비업체 등을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할 기회를 갖는다.
TIP(Telco Infra Project)은 SK텔레콤, 페이스북, 도이치텔레콤,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 등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로 450여개 기업이 참여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사무실을 제공하고 직접 멘토링 한다. SK텔레콤 시험망에서 테스트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돌 지원도 한다. 페이스북은 ‘TEAC 서울’ 참여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과 투자 유치를 돕는다.
‘TEAC 서울’ 참여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4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서류심사 및 인터뷰를 거쳐 7월 중 ‘TEAC 서울’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오는 5월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SK서울캠퍼스에서, 16일에는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에서 ‘TEAC 서울’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TEAC 서울’을 통해 통신 인프라 분야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