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바른정당 소속 의원 20명은 28일 '3자 후보 단일화'를 거듭 촉구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취재진들이 가득하다. <사진=뉴시스> |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승민·안철수·홍준표 후보는 즉각 단일화 논의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은 안보 불안세력, 좌파세력의 집권을 막기위해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긴급의총을 열러 '3자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었다.
이들은 "나만 옳다는 식의 오만과 독선에 빠져있는 좌파 패권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넘겨주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며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도자라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자 후보 단일화는 중도ㆍ보수 대통합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마지막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며, 좌파 집권의 길을 열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기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명서에 참여한 의원은 권성동, 김성태, 김용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은재, 이종구, 이진복, 장제원, 정양석, 정운천, 주호영, 하태경,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등 20명이다.
다만, 바른정당 대주주인 김무성 의원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성명서에 동참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