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측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제시한 통합정부 구상에 대해 "(김 전 대표가) 30일 오전 11시 정도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 전 대표가 통합정부 합류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명길 무소속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진행된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번호와 이름이 새겨진 당 점퍼를 입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최 의원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하빌딩 5층에서 기자들에게 "최소한 준비가 필요하고, 그 준비의 얼개가 마련돼야 김 전 대표가 입장을 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김 전 대표는 통합정부를 구성해서 위기상황을 피해야 한다는 (안 후보의) 인식에는 정확하게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 의원은 안 후보가 대통령 임기단축에 여지를 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현재 선거 진행 중인 순간에 후보가 헌법적 임기는 5년인데 3년만 할 수 있다는 얘기는 후보로선 어려운 측면 있다"면서도 "취지는 임기 줄어드는 상황으로 조건을 붙이지 않고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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