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일 바른정당 의원 집단탈당과 관련 "유승민 후보, 힘내시라"며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를 응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오른쪽),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사진공동취재단

심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통령선거 후보자TV토론에서 "바른정당 후보가 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집에 불지르고 도망쳤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국민통합에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 후진적인 정당체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없는 정치행태에 기가 막히다"며 "내가 더 분하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오전 김성태, 권성동, 황영철 등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며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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