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유로존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 대비 0.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4분기와 동일한 것이며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율로는 1.8%를 기록하며 4분기의 1.9%에서는 하락했으나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이는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인 연율 0.7%를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2016년 4분기 GDP 성장률은 분기비 0.4%에서 0.5%로, 연율 1.8%에서 1.9%로 각각 상향 수정됐다.
유럽 국내총생산(GDP) 동향 <자료=유로스타트(Eurostat)> |
유로스타트는 GDP를 구성하는 하위 항목의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코노미스트들은 내수와 기업투자가 경제성장을 주도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