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전국 평균 투표율이 26.06%로 사전투표 역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의 사전 투표율 11.5%, 2016년 제20대 총선 사전 투표율 12.2%와 비교하면 2배가 훨씬 넘는 수치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누적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1107만2310명이 투표한 것으로 총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전날부터 5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이 시각 가장 사전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34.48%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전남(34.04%), 광주(33.67%), 전북(31.64%) 순이다. 서울은 26.09%, 부산 23.19%, 경기도는 24.92%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투표율이 저조한 곳은 대구로 22.28%로 집계됐다.
사전투표소는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소에 마련됐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선관위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여행이나 나들이를 가기전 미리 사전투표를 하고 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19대 대통령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시민들이 인증샷을 찍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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