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강릉 산불, 잔불 진화 작업 중...삼척은 강풍 탓 더딘 진화

기사등록 : 2017-05-07 14:0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헬기 3대 추가 지원

[뉴스핌=김겨레 기자] 강원 삼척 도계읍 대형산불 발생 이틀째인 7일 산림당국은 헬기 3대를 추가 지원하는 등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오전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에서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일대 올림픽철도 공사 현장 야산에 번지고 있는 산불을 끄기 위해 대량의 물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삼척 지역의 강한 바람과 헬기의 진화용 담수지가 먼 탓에 진화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약 5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지만 오후가 되면 바람이 더욱 거세져 오늘 중 완전진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오전 11시40분께부터 시작된 삼척 산불은 초속 15m의 강풍을 타고 크게 번져 폐가 1채와 산림 80㏊를 태웠다. 삼척 도계읍 늑구 1리 22가구 30여 명의 주민들은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한 상태다.

산림청은 입산자의 실수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진화에 나선 강릉 대형산불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큰 불(주불)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지 19시간만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