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8일 "프랑스의 안철수, 마크롱이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다. 의석수 한 석도 없는 마크롱이 이겼다. 프랑스는 '변화와 미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전남 유세문을 통해 "의석수 많다고 자랑하는 문재인 후보는 뭐라고 할까요"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을 이틀 앞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대회의실에서 박지원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그는 "호남 사전투표율이 영남보다 10% 가량 높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 때 호남은 오후 2시까지 투표를 안하고 기다리다가, 마지막에 표를 몰아줬다"면서 "호남의 전략투표가 노무현을 만들었듯이 이번에 호남은 투표가 여론조사를 이긴다며 전략적 사전투표로 안철수를 지지했고, 안철수-문재인 양강구도를 확실히 만들어주셨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막가파 진보, 문재인'의 거짓말과 변명을 우리 국민은 다 알고 있다"며 "이번에도 호남총리 한다고 했다가 비영남총리로 말바꾸고 이제는 예비내각을 아예 발표 안하겠다고 또 말 바꿨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가짜 보수, 막가파 보수 홍준표! 막말, 장인 비하, 목을 자르겠다 등 그의 막가파 행태 때문에 품격있는 보수들은 그를 떠나 안철수 후보에게 몰려온다"면서 "말 그대로 안철수를 중심으로 이념과 지역을 넘어 국민통합, 미래통합이 이미 시작된 것이다. 호남이 출발이요,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