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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유한국당, 출구조사 23.3% 2위... 깊은 탄식 속 실망감 드러내

기사등록 : 2017-05-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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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오차범위 내 2위 기록
당 지도부 당혹감 속 차분히 개표결과 지켜봐

[뉴스핌=조세훈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9일 방송 3사(KBS, MBC, SBS)의 출구조사 결과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의 예측 지지율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크게 밀리자 깊은 탄식과 함께 당혹감을 드러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 및 주요당직자들이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출구조사 발표 이후 굳은 표정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당 관계자 일부는 홍 후보가 수도권 전 지역에서 문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밀리는 3위의 결과가 나타나자 '아아'라는 깊은 탄식이 흘러 나왔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홍 후보가 과반에 육박하는 예측 지지율이 나타나자 "옳지, 옳지"라며 안도감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당초 기대치인 30%대에 못 미치는 23.3%를 기록해 전반적으론 적막감속에 침울한 모습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자택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하다가 상황에 따라 여의도의 한국당 당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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