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9일 사실상 대선 패배를 수용했다.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선거 소회를 밝힌 홍준표 대선 후보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서고 있다. 홍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맞다면 당을 복원한 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
홍 후보는 이날 10시 30분 경 당사 2층 상황실에서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한국당을 복원하는데 만족을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선거결과는 수용하겠다"며 "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이 공중분해 되는 상황을 막은데 의미를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10시 50분 경 득표율 28%를 기록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8.3%)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