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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 군 통수권 행사로 첫 업무 시작…'안보대통령' 상징

기사등록 : 2017-05-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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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 전화보고 받고 "대비태세에 만전 기해 달라" 당부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군통수권자로서 이순진 합참의장으로부터 전화보고를 받고 "북한군 동태와 우리군의 대비태세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사진=이형석 기자>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8시9분을 기해 군통수권자로서의 법적인 권한을 행사함과 동시에 제19대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가와 국민안전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안보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자를 의결한 직후인 8시 10분경 이순진 합참의장으로부터 전화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북한의 핵실험장 및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군은 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도발 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우리 군의 역량을 믿는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로 임기 첫날 공식 일정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주민환송행사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국회의장 환담 및 원내 5당 당사 방문과 대표 면담(국회)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 및 <국민께 드리는 말씀> 취임사(국회본청 로텐더홀) ▲청와대 인근 효자동 주민 환영 행사(청와대 앞 분수대 삼거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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