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쿠팡이 최근 제기된 쿠팡맨 파업설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사진=쿠팡> |
쿠팡은 12일 "쿠팡맨에 대한 임금삭감과 파업은 없다"며 "로켓배송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월말 더 큰 성과를 낸 쿠팡맨에게 더 좋은 보상이 가도록 평가제도를 변경했다"며 "본인의 평가에 따라 성과급이 늘어난 쿠팡맨도 있고 줄어든 쿠팡맨도 있지만, 임금 삭감은 없었고 오히려 1인당 평균 급여는 지난해와 비교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쿠팡맨 파업설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며 "새롭게 도입된 평가제도 하에서 본인의 평가 결과에 불만족한 일부 직원의 일시적 반발이 있었으나 전국의 쿠팡맨은 정상적으로 출근해 배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맨 중도 계약 해지설에 대해서는 "중도 계약해지는 단 한건도 없다"며 "평가에 의해 저평가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쿠팡맨이 대거 이탈해 업무량이 증가한 게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물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쿠팡맨 업무 연장시 별도의 초과 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고, 쿠팡맨 채용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은 "로켓배송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지금도 계속해서 진화하는 중"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쿠팡은 앞으로도 로켓배송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쿠팡맨들과 함께 고객 감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쿠팡맨의 임금이 삭감됐고, 배송량이 너무 많은데다 계약해지 사태가 일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 쿠팡맨들의 파업이 벌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