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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소비자태도지수 97.7로 예상 상회

기사등록 : 2017-05-1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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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달 미국 소비자들의 경기와 재정에 대한 평가가 지난달보다 개선됐다.

미국 뉴욕 5번가의 쇼핑객들<사진=블룸버그>

미시간대는 12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97.7로 4월 최종치 97.0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97.0을 웃도는 수치다.

이달 소비자태도지수의 상승에는 소비자들의 경기 기대감 개선이 반영됐다. 소비자들의 향후 재정 및 경기 기대를 보여주는 기대지수는 88.1로 4월 최종치 87.0보다 올랐다. 현재 판단지수는 112.7로 4월 수치를 유지했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4월 최종치보다 0.1%포인트 올린 2.6%로 제시했으며 5년간 전망치는 0.1%포인트 낮아진 2.3%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후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소비자태도지수는 평균 97.4로 집계됐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 6개월간 소비자태도지수가 91.8, 2년 전 94.5를 각각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트럼프 범프’는 상대적으로 작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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