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3월 미국의 기업 재고가 예상보다 소폭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재고 <출처=블룸버그>

미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3월 기업 재고가 한 달 전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3월 기업 재고 증가율을 0.1%로 예상했다.

소매업 재고는 3월 중 0.5% 증가해 기존 발표보다 0.1%포인트 상향 수정됐으며 자동차 재고는 0.9% 늘었다. GDP에 반영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의 재고는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3년간 가장 느린 0.7% 성장한 미국 경제에서 재고는 경제성장률에서 0.93%포인트의 마이너스 효과가 있었다.

기업 판매는 3월 중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으며 3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재고를 모두 소진하는데는 1.35개월이 걸린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