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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중국, 북 미사일 저지 책임”

기사등록 : 2017-05-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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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미국 등 관련국과 북 제재 조치 협력할 것"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말콤 턴불 호주 총리가 북한 미사일 시험과 관련해 중국에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말콤 턴불 호주총리 <출처=호주정부사이트>

15일 시드니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턴불 총리는 전날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무모하고(reckless), 도발적(provocative)이며 불법적인(unlawful)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ABC뉴스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턴불 총리는 호주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뒤, 특히 “북한을 바로잡기 위한 중요한 책무는 중국에 있다”며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멈추도록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과 엄청난 지배적 경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만큼 (북한을 저지할) 책임도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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