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코오롱플라스틱(대표 장희구)이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에서 차량 경량화 소재를 공개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 전경. <사진=코오롱플라스틱>

16일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을 비롯한 차량 경량화 핵심소재와 미래소재인 컴포지트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친환경 POM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기존 제품 대비 25% 수준인 0.5ppm 이하로 극소량화 한 저취성(Low Odor)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별도의 ‘LO POM Zone’ (저취 POM을 소개하는 공간)을 만들어 기존 소재와 직접적으로 비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또, 주요 사업인 자동차 부품 분야의 적용사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형상화했다. 특히 차세대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복합소재를 활용한 차량의 주요 구조체와 3D 프린터 관련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회사는 현재의 주력 사업인 POM에서 바스프(BASF)와의 협력 등을 이끌어내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고, 복합소재와 같은 미래 먹거리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BASF와의 POM 합작공장이 완공되는 만큼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