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 전민준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시에 신규 대리점을 내고 중동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쌍용차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기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신규 대리점 오픈 및 제품 론칭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티볼리,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 뉴 스타일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 등을 현지시장에 선보였다.

쌍용차는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 및 신흥시장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내 판매네트워크 재정비 작업에 착수해 올해 초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와 신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대리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 판매가 시작된 만큼, 판매네트워크 확충, 고객 시승 이벤트, 대형쇼핑몰 차량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판매네트워크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현지 시장에서의 쌍용자동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2020년부터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픽업모델 Q200(프로젝트명)을 현지 조립 생산하는 내용의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재진출을 통해_중동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사진=쌍용자동차>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