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에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때인 지난달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진행된 '문재인의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경제비전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 오른쪽이 김상조 교수.<사진=뉴시스> |
김 교수는 '재벌 저격수', '재벌개혁 전도사', '재벌 저승사자' 등으로 불리며 재벌개혁 운동에 앞장서 왔다. 참여연대 재벌개혁센터 소장과 경제개혁연대 소장,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재벌개혁을 위해 공정위 조사국 부활, 집단소송제 도입,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주장해 왔다.
이번 대선에선 문재인 캠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이른바 'J노믹스'를 설계하는 등 재벌개혁 관련 정책을 설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62년 경북 구미에서 태어난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모두 받은 토종 경제학자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물러난 자리에는 기찬수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