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4월 중국의 신규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 주택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1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의 11.3%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다.
다만 월간으로는 0.7% 올라 직전월의 0.6%보다는 오름폭이 가팔라졌다.
주요 1선 도시들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신규 주택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16%, 13.2% 올랐다. 앞서 3월에는 각각 19%, 16.8% 상승한 바 있다. 선전 역시 1년 전보다 6.6% 올라 3월의 9.1%보다 상승폭이 완만해졌다.
전문가들은 규제 당국이 지난 3월 말 대도시 투기 세력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중국의 부동산 시장 열기가 고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국가통계국>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