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세준 기자 ] 반도체 호황을 맞아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출하면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9일 '전세계 웨이퍼 산업 분기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 면적이 총 28억5800만제곱인치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가전제품을 포함한 거의 모든 전자 기기에 사용한다. 특히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박막 원형 디스크 모양의 실리콘 웨이퍼는 지름 1인치부터 12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사용하고 있다.
리청웨이 SEMI의 SMG(Silicon Manufacturers Group) 위원장 겸 글로벌웨이퍼 VP는 "1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보통 계절적으로 약진을 보인다"며 "지난 4분기 출하량이 이례적인 기록 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SEMI는 반도체 산업이 2020년까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의 주요 동력은 저장장치(스토리지), 무선, 자동차 둥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