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년 만에 부활한 청와대 정책실장에 장하성 교수를 임명했다. 아울러 외교안보수석을 편입, 국가안보정책을 총괄하게 된 국가안보실장에는 정의용 현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 상임위원장을 낙점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인선을 밝혔다.

정책실장에 임명된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1953년생으로, 광주 출신이다. 경기고를 나와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지명자는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 교수, 외교안보특보에 문정인 교수와 홍석현 한국신문협회 고문을 임명했다.

내각 인사에서는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했고, 외교부 장관에는 강경화 유엔(UN)사무총장 정책특보를 낙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