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아들의 강남 청담동 3억4000만원 가량의 전셋집 마련에 며느리가 2억4000만원 가량을 보탠 것에 대해 "제 아들이 대학을 12년 다녔다"며 "아들에게 12년 동안 대학을 보냈는데 더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못박았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아들 전셋집 마련 의혹에 대해 "그런 것에 대한 고집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통상 집은 아들 쪽에서 하거나 반반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결혼식 비용도 사돈집에서 대고, 전세 마련 자금 가운데 2억4000만원도 사돈댁이 부담했다는 것은 예외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며느님도 대학원에서 바이올린 공부하고 일본 유학중에 2억4000만원 어떻게 모았는지 자금출처에 대한 요청했는데 아직도 자료가 도착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전세계약서는 사본을 구해서 내일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