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마트가 한방차 테이크아웃 카페 '오가다'와 협력해 자체 브랜드(PL) 상품을 선보인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에서 발굴한 중소기업 스타상품 오가다와 협력한 '피코크 오가다 티'가 오는 10일 출시된다. 피코크는 가정간편식을 중심으로 한 이마트의 PL브랜드로, 지난해 19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병음료로 선보이는 피코크 오가다 티는 한라봉오미자, 배도라지, 애플레몬그라스 3종으로, 세트상품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10월 진행한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선정해 상품 연구 개발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오가다는 스타 청년 창업가인 최승윤 대표(33세)가 서양의 식문화인 식후 커피 문화를 몸에 좋은 한방차 문화로 바꾸겠다는 모토로 탄생시킨 카페다. 2009년 2평 규모 매장에서 시작해 오픈 7년만인 작년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국내 대표 한방차 전문업체다.
이마트는 2016년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12개 기업을 추가로 입점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900여개의 상품을 추천받아 43개 기업의 인큐베이팅을 거쳤고 최종 12개 기업을 상반기 입점 대상으로 선정했다.
하반기에는 50개사 상품 발굴 및 개발,최종적으로 10~20개 기업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동혁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는 민·관이 합동으로 중소기업 상품 발굴 및 판로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오가다 3종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