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LG이노텍이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성능을 뽐낸다.
LG이노텍은 오는 11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메인 조명에 10와트(W) 하이파워 LED를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하이파워 LED는 1W 이상의 높은 소비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는 고출력 광원이다. 밤에도 낮처럼 환히 밝힐 수 있어 주로 스포츠 경기장, 도로, 공장 등에서 사용된다.
LG이노텍은 독자적인 고출력 수직칩 기술로 하이파워 LED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최고 출력 10W로 10만 시간 동안 작동시켜도 스포츠 경기장을 밝히는 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은 향후 엔터테인먼트 무대 조명용 등으로 하이파워 LED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5W, 30W급 슈퍼 하이파워 LED와 멀티 컬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원월드컵경기장 메인 조명에 적용된 LG이노텍 하이파워 LED와 인천대교, 말레이시아 정부 빌딩 등의 경관 조명 광원으로 사용된 RGB 하이파워 LED. <사진=LG이노텍>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