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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월 PPI 5.5% 상승… 석 달째 둔화(상보)

기사등록 : 2017-06-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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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상승률은 1.5%로 석 달째 강화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둔화된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개월째 강화됐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5%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7%는 물론, 직전월인 지난 4월의 6.4%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급격하게 상승했던 중국 생산자물가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완만해지고 있다.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당국의 금융 레버리지 억제 조치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주춤했다. 

반면 5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1.5% 올라 전망과 부합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 4월의 1.2% 상승률에 비해서도 강화된 것이다.

중국 CPI는 지난 1월 2.5%에서 2월에 0.8%로 오름폭이 크게 꺾였으나, 이후 현재까지 매달 상승률을 높여가고 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위)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아래)의 전년대비 상승률 추이 <자료=중국 국가통계국>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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