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자유한국당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고발에 나섰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9일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외교부 장관으로서 도덕성과 업무자질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난 강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관련해 법적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의 장녀는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학을 오면서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아파트에 위장 전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당은 또 지난 8일 해당 학교 교직원이 조 모 씨 채용 후 서울교육청에 전산으로 보고 하면서 조 씨의 토익 점수를 900점에서 901점으로 입력한 것을 문제 삼아 조 씨와 해당 교직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바른정당도 김상조 후보자의 부인인 조 모 씨의 고등학교 교사 불법 취업 의혹과 관련해 조 씨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을 반대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