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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려한 컴백'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추경안 통과에 최선"

기사등록 : 2017-06-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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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리더십 갖춘 예산통
"예산안 꼼꼼히 점검할 것"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9일 "취임하면 (일자리)추경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김 차관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기재부의) 가장 큰 현안은 추경안이 아니겠냐"면서 "추경안이 국회에서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재부 2차관으로서 청와대의 특별한 주문이 있었느냐' 질문에 "특별한 주문은 없었다"면서 "취임하면 예산안을 전반적으로 꼼꼼히 점검해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제시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뉴스핌 DB>

김 차관은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국장) 출신으로 관가에서는 합리적인 리더십과 남다른 추진력을 갖춘 '예산통'으로 통한다.

1961년 경기도 이천 출생으로 청주 세광고와 성균관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국장)과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을 거쳐 외직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1급)을 맡았다가 지난해 1월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동안 기재부에서 2차관을 주로 꿰찼던 예산실장을 제치고 임명된 배경에는 그의 남다른 이력이 주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산실은 물론 공공정책국과 지역발전위원회 등 폭넓은 경험은 '지역균형발전'을 추구하는 문재인정부의 철학과도 잘 맞는다는 분석이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와 관련 "예산과 공공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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