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T2) DF3(패션·잡화) 운영 사업권에 대한 6번째 입찰을 진행한다. 5번째 유찰이 나온지 나흘만에 재공고에 나섰다.
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T2 DF3 구역 면세사업권 운영에 대한 여섯번째 공고를 게시했다.
입찰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 오후 1시까지다.
DF3구역의 최저입찰가는 452억원, 면적은 4278㎡으로 5차 입찰 때와 동일하다. 최저입찰가는 1차 공고 당시 646억원 대비 30%나 떨어졌다.
지난 8일까지 인천공항이 제2터미널의 TF3구역에 대한 다섯번째 주인 찾기에 돌입했지만, 신세계면세점만이 단독 참여하며 또 다시 유찰됐다. 입찰 조건이 2곳 이상 참여해야 하는 경쟁입찰이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여섯번째 입찰 공고가 이전보다 빠른 시기에 게시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수의계약을 염두한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현행법상 국가기관시설이 같은 가격으로 2회 입찰이 미뤄지면 적당한 상대를 임의로 정해 계약할 수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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