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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칸 라이언즈서 'K-컬처' 알린다

기사등록 : 2017-06-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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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YG엔터 손 잡고 세미나 개최

[뉴스핌=방글 기자] 제일기획·CJ E&M ·YG 엔터테인먼트가 ‘삼시세끼’, ‘케이콘(KCON)’등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광고 마케팅 업계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제일기획(사장 임대기)은 이달 17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칸 라이언즈(칸 국제광고제)’에서 CJ E&M, YG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콘텐츠와 K-POP을 소재로 한 2건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제일기획과 CJ E&M은 오는 18일(현지시간) 광고제 메인 무대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지루함의 힘, 평범함이 놀라움이 될 수 있다'는 주제의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제일기획 웨인 초이 전무(글로벌 광고 제작 담당)의 진행으로 ▲CJ E&M 이상길 부사장과 ▲나영석PD ▲배우 이서진이 공동 연사로 나선다. 칸 세미나에 국내 방송사 PD와 배우가 연사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부터)칸 세미나 연사로 나서는 웨인 초이 제일기획 전무, 이상길 CJ E&M 부사장, 나영석 PD, 배우 이서진. <사진=제일기획>

제일기획과 CJ E&M은 이번 세미나에서 ‘삼시세끼’, ‘윤식당’의 흥행 비결을 소개한다. 또, 방송 콘텐츠 외에도‘유니클로 히트텍 윈도우’캠페인 등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지루함이나 평범함을 무기로 대중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낸 사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세미나는 칸 조직위에서 날짜별로 기대되는 세미나 1편을 선정하는‘에디터스 픽(Editors Pick)’에 뽑혀 세미나 당일 칸 라이언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제일기획은 또, 22일(현지시간)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섹션에서 '무엇이 위대한 엔터테이너를 만드는가'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는 ▲이상길 CJ E&M 부사장 ▲조주종 YG 엔터테인먼트 USA지사장 ▲이계조 제일기획 CD(크레에이티브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문화 공유의 장을 만들어준 케이콘(KCON) 등을 사례로 K-POP 성공 비결을 조망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와 소비자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눈다.

웨인초이 제일기획 전무는 "K-컬처를 주제로 한 올해 제일기획의 칸 세미나가 기업들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마케팅에 접근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길 CJ E&M 부사장은 "지속적인 투자로 한류를 ▲뷰티 ▲패션 ▲음식 등 라이프스타일로까지 확장시킨 CJ E&M의 대표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업계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칸 라이언즈는 오는 17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칸에 위치한 팔레드 페스티벌에서 열린다. 올해 광고제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광고 캠페인들이 ▲필름 ▲미디어 ▲사이버 ▲디자인 등 24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시상식은 광고제 기간 동안 총 6일에 걸쳐 부문별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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