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내정했다.

유 후보자는 1951년 부산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LG CNS 부사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등을 두루 거친 4차산업혁명 전문가로 꼽힌다.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사진=청와대>

1951년 부산 출생으로 동래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후 LG CNS 사업지원본부 부사장, LG CNS 금융 ITO 사업본부 부사장, 한국디지털콘텐츠미래포럼 부의장, 한국정보과학회 부회장 등을 거쳐 2006년에 제4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맡았다.

이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제10기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지식정보자원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0년 포스코ICT 최고운영책임자(COO), 2011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더불어민주당 온오프네트워크정당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약했다.

청와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 국가 R&D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