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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직원이 단 '하트 배지'의 의미는

기사등록 : 2017-06-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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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축하선물세트·임산부 배지·축하 메시지 전달
"주변 지지·배려 얻을 수 있어"

[뉴스핌=장봄이 기자] 저출산 문제 해결이 국가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임산부 배려 캠페인에도 관심이 높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저출산 문제해결 등 국가적 관심사에 발 맞춰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산부 배려 캠페인 배지 이미지<사진=올리브영 제공>

이 캠페인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본사 근무자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근무하는 올리브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부서나 매장에 임산부가 생기면 해당 조직장이 직접 찾아가 임산부 배지를 달아주고 선물세트와 함께 회사 차원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했다. 

유지은 올리브영 동부이촌점장은 “임신 초기에는 겉으로도 잘 드러나지 않는데, 배지를 착용하고 난 뒤엔 고객들도 먼저 알아봐주시고 배려해주는 것에 안심이 된다”며 “회사 차원에서 임신의 중요성을 먼저 알아주고 축하해준다는 점이 고맙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임산부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심리적 지지와 자발적 배려를 얻을 수 있다.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임산부 배지를 착용하면 동료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배려 받는 긍정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CJ그룹은 여성직원 본인 출산 시 본인 부담금 10만원 이상 발생하는 의료비를 비롯해 난임부부 시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육아 부담 감소와 업무 몰입도 향상을 위해 직장 내 보육시설과 임신 기간 중 단축근로 제도를 운영하는 등 가족친화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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