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안경환 법무부 장관·송영무 국방부 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김상곤 후보자의 청문요청 사유서를 통해 "교육부 장관으로서 국가의 백년 대계를 제시해 우리 교육이 직면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8억9563만원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안경환 후보자에 대해선 "법무·검찰 개혁 참여 경험 등을 토대로 법무부 탈검찰화 등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법치주의와 인권존중 정신과 문화를 확산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안 후보자는 재산 35억8371만원을 신고했다.
또 조대엽 후보자의 청문요청 사유서에는 "노동문제에 대한 뛰어난 식견과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노동시장 내 차별과 격차 해소 추진 등 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노동권의 위상을 높을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조 후보자는 재산 14억9686만원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송영무 후보자에 대해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 한국 지형에 더 적합한 독자적 방어체계와 킬체인 조기 구축, 국방의 문민화, 장병 복무 여건 개선, 군 인권보호 강화 등 우리 국방의 시대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재산 14억5387만원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은 한승희 후보자에 대해 "투철한 공직관과 윤리의식은 물론, 세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뛰어난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후보자는 재산 11억9118만원을 신고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인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해 열리지 못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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