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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부 장관 "세월호 미수습자 조기 수습 최우선"

기사등록 : 2017-06-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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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신항 방문해 선체 수색 상황 점검·미수습자 가족 및 유족 위로

[뉴스핌=한태희 기자] 김영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첫 현장 행보로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미수습자 조기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7일 해수부에 따르면 김영춘 장관은 임명 다음날인 이날 오전 전남 목포에 있는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선체 수색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첫 번째 원칙은 미수습자 조기 수습이고 두 번째 원칙은 작업자들의 안전"이라며 "인력을 더 투입하고 추가 예산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동의하면 더 나은 작업 조건을 만들기 위해 선체에 구멍을 뚫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미수습자 가족에게는 수습 작업이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이 있을 것"이라며 "가족들이 일상생활도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여수 가두리 양식장,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등 살펴본 뒤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김영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왼쪽 첫번째)이 임명 다음날인 17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선체수색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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