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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산의 힘' 매출 1000억 돌파..가공식품으로 확대

기사등록 : 2017-06-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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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된장 등 국산 원재료 100% 사용 가공식품 출시

[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마트의 ‘국산의 힘’프로젝트가 가공식품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이마트가 국산 농·축·수산물 원재료 함량 100% 국산의 힘 고추장, 된장, 다슬기국 출시로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가공식품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산의 힘 가공식품 1, 2호인 고추장과 된장은 쌀, 조청, 보리, 고춧가루, 천일염, 콩메주, 양조간장 등 모든 원료가 국산이다. 발효쌀증류주도 국산을 첨가했다. 수입원료가 일절 입고되지 않는 소규모 HACCP 인증 공장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원료간 교차생산을 미연에 방지했다.

충청북도 충주시 남한강 상류에서 채취한 자연산 다슬기로 만들어진 국산의 힘 다슬기국도 무, 양파, 천일염, 파, 마늘, 얼갈이배추, 홍고추 등 원재료를 100% 국산으로 사용했다.

이마트가 '국산의 힘' 가공식품을 선보이게 된 배경에는 지난 2년간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국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이 있다.

2015년 출시 첫 해 256억어치가 팔린 '국산의 힘' 프로젝트 매출은 2016년 기존 목표액 400억을 40% 이상 초과 달성, 575억까지 늘어났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최초로 선보였던 국산의 힘 선물세트는 매 명절 준비한 물량이 대부분 소진되며 대표적인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자리잡았다. 

국산의 힘 가공식품이 지니는 또 다른 의미는 장인에 의해 생산되는 특정 농·축·수산물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일반 식품군으로 판로가 확대됐다는 뜻이다. 다양한 주재료와 부재료로 이루어진 가공식품 특성상 국산의 힘 가공식품 출시·확대가 국산 먹거리의 전반적인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22일부터 7월 12일 수요일까지 3주일간 전국 점포 매장 입구에 국산의 힘 진열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고객 동선을 중심으로 포스터, 배너 등 ISP(점내고지물)을 강화해 노출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테스트 매장으로 선정된 이마트 성수점은 한 달간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전 상품을 아우르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전용 존(zone)’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마트앱, 블로그 상에서는 월 1회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조명하는 디지털 컨텐츠를 업로드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알리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2015년 출시 이후 누계매출 1000억을 돌파한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명실상부한 제 2의 신토불이 운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출시를 발판 삼아 국산 먹거리 판로 확대는 물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이라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의 본질을 충실히 수행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마트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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