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신현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신현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사진=청와대>

신현수 실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여의도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사법시험 제26회로,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와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마약과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으로 일하기도 했으며, 이후 대검찰청 검찰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친화력과 인품·개혁마인드를 겸비해 국정원 개혁과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은 1, 2, 3차장과 함께 차관급으로 분류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