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기업 실적 결과가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점에서 뉴욕 증시를 매도하라고 글로벌 자산운용업체 얼라이언스 번스타인(AB)이 조언했다.
27일 자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먄, AB자산운용의 바딤 즐로트니코프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이 실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뉴욕 증시를 매도(숏) 베팅할 것을 조언했다.
즐로트니코프 전략가가 이끄는 팀은 현재 러셀1000지수가 하락하고 러셀1000가치지수가 상승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투자하고 있다.
반면 AB자산운용은 신흥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올 하반기 신흥국 증시가 뉴욕 증시보다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리고 채권보다는 주식에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AB자산운용은 올 초부터 일본 토픽스(Topix) 매수·일본 국채 매도, 유럽 가치주 매수·MSCI 유럽(영국 제외)지수 매도, 라틴아메리카 현지 채권 매수·미국 국채 매도를 추천했다.
올해 S&P500지수(흰색)와 MSCI 신흥시장지수(파란색)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