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브랜드 'ISOCELL(아이소셀)'을 발표했다. 비메모리 반도체인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카메라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28일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7'에 참가해 'ISOCELL' 브랜드를 공개하고 4가지 이미지센서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6월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MWC Shanghai 2017'에 참가해 이미지센서 브랜드 'ISOCELL(아이소셀)'을 선보였다. <사진=삼성전자>

‘ISOCELL’은 미세해지는 센서 픽셀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해 작은 픽셀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양한 이미지센서 제품에 적용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ISOCELL'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삼성전자의 첨단 이미지센서를 인지해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제품군을 4가지로 세분화했다. 

'Bright'는 저조도 환경에서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색 표현력을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했다. 'Fast'는 어두운 곳에서도 움직이는 물체에 초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맞추는 오토포커스 기능을 강화했다. 'Slim'은 0.9~1㎛의 최소 픽셀 사이즈를 적용해 작고 슬림한 기기에 적합하며 'Dual'은 최근 듀얼카메라 채용 추세에 맞춘 제품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모바일, 가상현실(VR), 웨어러블 등 다양한 분야의 시스템반도체를 선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