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17년에 세제개혁안을 통과시키고 또 부자보다는 중산층의 감세를 추진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9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인터뷰 '디스위크'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경제성장에 필수적으로 미국의 GDP는 3%대 이상의 성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사진=블룸버그> |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는 조세 개혁을 위한 광범위한 원칙을 발표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므누신은 또 '부자들에게 40%의 세율을 적용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잘못된 보도의 전형으로 그런 안은 논의된 적이 없다"고 부정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최고 소득 세율 계층을 39.6%에서 35%로 낮추고 중산층 세율을 낮추기를 원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므누신은 지난 6월에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에 세제개혁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한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