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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할인판매"

기사등록 : 2017-07-1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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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달러..."더 많은 사람들이 VR 입문할 것"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자사 가상현실(VR) 헤드셋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할인판매한다고 직접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커버그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여름동안 오큘러스 리프트의 가격을 낮춘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VR에 입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저커버그 페이스북>

그는 그러면서 "가격은 399달러로 (전용 컨트롤러인) 터치 포함해 399달러"라며 "최고의 VR 경험을 해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터치는 출시 당시 798달러였다. 그러나 지난해 소니가 399달러짜리 '플레이스테이 VR'을 선보였고 오큘러스는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오큘러스는 올해 3월 가격을 598달러로 한차례 인하했다.

구매는 오큘러스 리프트 홈페이지, 아마존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배송비는 무료다. 저커버그의 게시물에는 5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좋아요는 6만건에 육박한다.

다만, 저커버그의 게시물에 달린 전세계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 소비자는 "399달러는 대중들에게 어필하기 딱 좋은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다른 소비자는 "여전히 비싸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터치를 합해 99달러에 판매하라"고 요청했다. 

오큘러스 리프트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PC가 필요하다. PC의 최소 사양은 인텔 코어 i3-6100 또는 AMD FX 4350  이상의 CPU, 엔비디아 지포스 GTX 970 또는 AMD 라데온 R9 290 이상의 그래픽카드, 램 8기가바이트 이상 등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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