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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해 뉴질랜드에서 SUV 2천대 판다"

기사등록 : 2017-07-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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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이어 주목하는 신시장, 상위권 진입목표

[뉴스핌=전민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뉴질랜드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포츠유틸리티(SUV)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야심작인 G4렉스턴을 조만간 수출, 지난 2014년 2265대를 넘긴다는 게 쌍용차 측 목표다.

쌍용차는 G4렉스턴의 본격적인 수출에 앞서 뉴질랜드 최대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차량 전시 및 테스트드라이브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는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포함한 차량 20여대를 전시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이와 관련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유럽시장에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시장 특성과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자국 자동차 브랜드가 없어 일본, 한국 등 외국 브랜드 자동차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어느 브랜드도 점유율 2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쌍용차가 2265대 이상을 팔 경우 상위 10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뉴질랜드 자동차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10만대수준으로 호주의 10%에 그친다.

하지만 익스트림 스포츠 활성화, 급증하는 관광객 덕에 SUV를 비롯한 레저용 차량 인기가 유난히 높다. 쌍용차가 현지 스포츠카 대회에 참석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다.

특히 코란도스포츠와 같은 픽업 모델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많다. 쌍용차의 현지 주력 차종은 코란도 스포츠(액티언스포츠), 코란도C다.

쌍용차 관계자는 "러시아 다음으로 눈 여겨 보는 신시장이다"며 "신시장을 잘 공략해 해외 비중을 늘릴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쌍용자동차>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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