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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김상조 공정위원장, 14일 이재용 재판에 나온다

기사등록 : 2017-07-1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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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기락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가 오는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또 이날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도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12일 오후 “이번주 금요일 이 부회장 재판에 사안의 중대성과, 증인으로 출석하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박 특검이 직접 공판에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재판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특검은 지난 4월7일 이 부회장 등 첫 재판에 출석한 바 있다.

김상조 위원장은 ‘삼성 저격수’로 불릴 만큼,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며 삼성 경영 문제를 비판해왔다. 앞서 특검은 지난 2월 국정농단 수사 시 김 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이튿날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해 구속시켰다. 

그런가 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날 열린 이 부회장 재판에서 “결심 기일을 8월2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1심 구속 만기가 8월27일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과 삼성 측 관계자들의 선고가 8월 중순에 이뤄질 전망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정위 내부혁신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개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공정위>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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