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하반기에는 소재식품 부문 원가 상승, 생물자원 부문 업황 부진 등 상반기 실적을 압박했던 요인이 해소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연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대한통운 부문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올해 영업이익은 6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에는 19.7% 영업이익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공식품과 바이오 부문은 견고한 이익 성장을 구가할 것"이라며 "소재식품과 생물자원 부문의 경우 올해 실적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앞으로의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M&A를 통한 해외 시장 확대, 외형 성장도 기대했다. 신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그룹 회장의 경영 공백 동안 해외 M&A에 관해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작년 오너 리스크가 해소된 이후부터 올해 7월까지 7개의 해외 기업을 인수했거나 인수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