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당·정·청 합동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한다.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매년 본격적인 예산 편성에 앞서 5년간의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신설됐다.

2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국가재정전략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인 만큼 향후 5년간 국가재정 운용의 큰 틀이 제시될 전망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국정과제보고대회에서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국정운영계획을 뒷받침할
새 정부 5년의 국가재정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새 정부 국정운영의 얼개를 완성하고, 속도감 있게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전원은 물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경제라인 참모진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지도부도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일자리, 성장동력, 저출산, 민생 등 4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100대 국정과제 정책콘서트'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