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제 1야당 대표로서 자질도 부족하고 그릇도 작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에서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 3당을 1·2·3중대로 비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시대 변화 전혀 읽지 못하고 역행하는 한국당과 홍 대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각 정당이 각자의 주장을 지키면서도 조금씩 양보해 이뤄낸 다당제의 결실에 대해 홍 대표는 양당제의 추억에 젖어 반대 위한 반대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당제 만든 국민에 대한 철저한 모독"이라며 "국정 농단에 대한 반성은커녕 탄핵이 잘못됐다는 사람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신 한국당은 구태"라고 비꼬았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