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애플이 미국에 3곳의 대형 제조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트럼프 도널드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
25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이날 45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3곳의 대형 공장, 아름다운 공장들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 세제 개혁과 투자에 대한 논의 중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쿡과) 말했고, 그는 나에게 3개의 큰 공장을 약속했다"며 "나는 '팀, 당신이 이 나라에 공장을 짓기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내 정부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고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는 나에게 전화해 진행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애플이 어느 지역에 어떤 규모로 공장을 건설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WSJ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0.45% 상승한 152.77달러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