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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대통령 간담회 참석...정몽구 회장 불참

기사등록 : 2017-07-2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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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형식, 정몽구 회장 나이 등 고려해 최종 결정

[뉴스핌=전선형 기자] 내일(27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의 간담회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참석한다. 기존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하기로 했지만, 맥주를 마시며 진행되는 간담회 형식을 감안해 최종 변경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사진=김학선 기자>

현대차그룹은 26일 대한상의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의 간담회 참석자를 정의선 부회장으로 최종 통보했다.

그간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간담회 일정을 발표한 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중 누가 참석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대통령과의 첫 공식 만남이고 다른 그룹도 대부분 총수가 참석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간담회 형식이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호프데이 형식으로 확정되면서 현대차는 정 회장의 나이 등을 감안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에도 동행하지 못했다. 또한 작년말 정 회장이 국회 청문회 출석당시는 건강에 대한 우려로 구급차가 국회 의사당 근처에 대기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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