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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사업 키운다...네이버 라인, '라인 프렌즈 재팬' 설립

기사등록 : 2017-07-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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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일 분사...초대 대표 한국 라인 프렌즈 김성훈 대표 겸임

[뉴스핌=심지혜 기자]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캐릭터 사업의 독립적 성장을 위해 사업 부문을 분사한다.

27일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은 라인 캐릭터 사업을 오는 9월 1일 분사, ‘라인 프렌즈 재팬’을 설립한다.

라인 프렌즈 재팬은 발행주식 100%를 라인으로부터 배정받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된다. 초대 대표는 한국 라인 프렌즈 김성훈 대표가 겸임한다.

<사진=라인프렌즈>

앞서 라인은 지난 2015년 3월 한국에서 라인 프렌즈 캐릭터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라인 프렌즈'를 설립한 바 있다. 

라인이 이처럼 캐릭터 사업을 잇따라 분사하는 이유는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고려,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일본 내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라인은 일본에서 지난해 1조1312억원의 매출을 냈으며 이중 캐릭터 부문은 12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 측은 "경영 책임 명확화 및 경영 판단 신속화를 위한 것"이라며 "분할로 이전할 재산은 일본내 라인 캐릭터 사업부문의 자산 151억원, 부채 11억원, 관련 라이센스 계약 등"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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