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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AI 위기경보 '심각→주의' 낮춰…긴장감은 여전

기사등록 : 2017-07-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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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취약대상 집중점검…"방역수칙 철저히 이행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를 오는 28일부터 '심각'에서 '주의'로 낮춘다. 하지만 가을철 재발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27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지난 6월6일 발령한 AI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28일자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지난달 19일 이후 AI 발생이 없었고, 가금류 거래상인에 대한 점검결과 이상이 없었던 점을 적극 반영했다. 또 전국 방역지역이 7월 28일 모두 해제되는 점도 고려됐다.

정부가 AI 확산에 대비해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농식품부는 위기경보를 낮춘 이후에도 AI 특별방역대책기간(10월~5월)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방역에 취약한 가금농장(1957호)과 도축장(50개소), 전통시장(187개소) 등을 대상으로 중앙기동점검반(농림축산검역본부 54명)을 투입해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정기적인 농장 및 축사 출입시 소독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통제 ▲소독기록부 작성 ▲의심소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과거 9월 이후 AI가 재발한 사례가 있는 만큼 축산 농가들이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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